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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급 아파트 전문 털이범 검거」-구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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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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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는 구미, 대구, 울산, 김해, 부천, 일산, 의정부, 군포 등 전국을 대상으로 대포차를 이용하여 돌아다니며 새벽 시간대 고급 대 단위 아파트만을 골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위 층으로 올라가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열려진 출입문을 확인, 피의자 이○○는 출입문 앞 복도에서 망을 보고 사람의 출입이 있으면 "출입문을 노크하거나 땡쳐라"는 신호를 보내고, 피의자 박○○는 내부로 들어가 현금과 신용카드, 귀금속, 카메라 등을 절취하여 절반씩을 나누어가지 기로 공모한 후 그 대상을 물색하던 중, 상습으로, 2008. 6. 18. 04:29경 구미시 봉곡동에 있는 ○○아파트 ○○동 ○○호에서, 피해자 이○○ 51세 등 가족들이 미처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잔 틈을 이용하여, 피의자 이○○는 출입문 앞 복도에서 망을 보고, 피의자 박○○는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거실에 놓여져 있던 예금통장, 체크카드, 체크카드,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 사무용서류가방, 휴대폰, 자동차 열쇠, 계산기 등 약 13개 품목을 들고 나와 이를 절취한 후, 같은 날 06:06경부터 06:20경 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3가 8.에 있는 농협대구중앙지점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위에서 절취한 체크카드로 도합 13회에 걸쳐 금 800만원을 인출하여 이를 절취하는 방법으로, 도합 20회에 걸쳐 현금, 귀금속, 컴퓨터, 카메라 등 약 1억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 구속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2003년 경 절도죄로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 서로 알게된 자들로, 출소 후 마땅히 할일이 없고, 생활비가 없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로 전화 연락으로 만난 다음 절취한 현금과 귀금속을 절반씩 나누어 가지기로 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급 아파트만을 골라 범행을 계속 해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을 검거한 구미경찰서는 관내 고급 대단위 아파트에서 이와 같은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5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수사 끝에 용의자들을 특정, 전주, 여수에서 각 검거하여, 절취 보관하고 있던 카메라, 노트북, 캠코더, 가스 분사기 등을 이건 증거물로 압수, 도난 여부를 조회를 통해 확인, 전국을 무대로 20여회에 걸쳐 절취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죄로 구속 후, 다른 여죄를 계속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CCTV 설치는 물론 귀가 후에는 꼭 출입문 등을 확인하고, 잠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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